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그리고 제부도에서 해돋이 명소를 찾다

2022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부모님과 함께 제부도 1박 여행을 하기로 했다
다음날인 1월 1일에는 해돋이도 볼겸 제부도로 고고씽


오후 1시쯤 김포에서 출발해서 제부도로 달려갔다
한시간 십오분쯤 걸린거 같다
길도 안막히고 날이 흐렸었는데 맑아져서 기분이 덩달아 신났다

두아들은 남편이 봐주기로
육아해방이 완벽히 되는 날이라 더욱 신났던거 같다
부모님과 나까지 셋이서 하는 여행
진짜 시작이다 ㅎㅎ


먼저 제부도 들어오기전 케이블카로 갔는데 역시 거긴 사람도 많고 주차가 좀 안되는거 같아 어자피 제부도 들어가니 섬안쪽에서 타기로 결정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타는 곳이 두곳이니 잘 선택하셔서 여행일정을 짜면 좋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고!

https://nticket.seohaerang.com/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 예약은 네이버에서 미리 하면 좀더 절약된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5/bizes/606197/items/4802485?area=plt&theme=place

네이버 예약

제부도 안쪽에 있는 곳은 서해랑 제부승강장이다
섬밖에 붐비는 곳은 서해랑 전곡승강장!!

우리는 서해랑 제부승강장에서 크리스탈 대인 3개를 끊고 왕복으로 왔다갔다 했다

날이 너무 좋았고 주변 티켓팅 하는 곳도 붐비지 않아 쾌적했다

으아 드디어 탄다
대기줄에서 한 십분정도 기다렸다가 탑승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가족단위로 타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크리스탈은 10인 탑승 가능하고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뻘이 눈에 보인다 ㅎㅎ

타고 가니 제부 전곡승강장에서 내려서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여름엔 이 전곡항이 요트대회로 바쁜곳이 아니던가
그래서인지 보트 요트 이런류의 배들이 많았다

빨간 등대도 가보고 주변 산책을 해본 다음 다시 승강장으로 고고!! 낙조일때 케이블카 안에서 보는 자연경관이 장관이라던데 진짜 너무 이뻤다
사진엔 못담는다 정말
이건 진짜 직접 눈으로 봐야한다

다시 제부승강장으로~
이쪽은 확실히 사람이 많아서 두팀씩 탑승했다
노부부셨던 분들과 함께 탔는데 같이 대화하고 그러는 것도 은근 재미가 있지!!
다시 돌아가는 십여분 동안 담소도 나누고 주변 구경도 하면서 즐겁게 돌아갔다


어른들 모시고 한번쯤은 꼭 오길 추천한다
너무 좋아하시고 제부도 섬에서 칼국수라도 한끼 바다보며 먹고 돌아가는 것도 너무 재밌지 않을까
난 부모님과 이제 낙조를 제대로 즐기로 제부해변으로 출발 ㅎㅎㅎ 아 신난다

22년 마지막 해를 이렇게도 찍어보고 ㅎㅎ

이렇게도 찍어본다 ㅎㅎㅎㅎ

해변 한가운데서 제부도 해넘이 축제를 작게 준비하고 있었다
각자 소원 종이를 잘 적어서 잘 묶어주고 나중엔 잘 태워보냈다 종이를 한줌의 재가 되어 하늘 위로 올라가는데 괜히 마음이 뭉클했다
작은 이벤트였지만 이런 소소한게 더 여행온 느낌이 들었다 재밌다!!
제소원 꼭 들어주세요🙏🙏🙏🙏 제발욤

22년의 마지막 해를 잘 보내주고 저녁을 먹으러 주변 횟집에 들어왔다 가격이며 구성이며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다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물가가 너무 비싸다 으아ㅜㅜ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먹는 조개구이는 너무 맛있었고 회랑 칼국수도 소주 한병은 그냥 까게 만들었다
셋이 소주 4병과 맥주 1병을 마시고 끝 ㅎㅎㅎ



숙소로 돌아가서 한잔 더 하고 푹자고 일어나 낼 해돋이를 보기로!!

7시 좀 넘어 기상해서 씻고 밖으로 나오니 7시 40분
8시가 다 되어 가는데 해가 뜨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갑자기 해머리 부분이 띠용 나타나더니 오분도 안되서 저렇게 해가 다 떠버렸다
너무 신기했다 ㅎㅎ 23년의 첫 해를 보며 다시 한번 소원빌고
아침 먹으러 출발

꼭 동해가 해돋이 맛집이 아니다
제부도도 맛집이고 서해 어디든 해돋이는 다 볼수 있으니 동해가 버겁다면 서해로 갑시다!!
해돋이 명소는 제부도!! ㅋㅋ

ㅎㅎㅎ
글을 쓰는 내내 넘 행복했다
이 추억을 안고 23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겠다
모두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건강하고 무탈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